韓선수단에 "북한"…장미란 항의IOC "용서 못할 실수" 사과

2024-08-05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세르미앙 응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을 만나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일어난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장미란 차관은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일어난 실수 때문에 한국 국민들이 크게 실망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응 부위원장은 "개회식 실수에 관해 깊은 마음으로 사과드린다"며 "용서할 수 없는 실수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남은 올림픽 기간 선수 소개나 메달 수여식 등에서 절대 이런 실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7일 열린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유람선을 타고 입장하는 한국 선수단이 북한으로 잘못 소개하는 실수가 발생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화해 사과했고, IOC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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