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수 12년 만에 최대 폭 증가

2024-10-18

저출생 문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출생아 수가 7월 들어 약 12년 만에 최대 증가폭으로 늘었다. 혼인 건수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7월 중 가장 크게 증가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인구동향’ 보고서를 보면, 7월 출생아 수는 2만601명으로 1년 전보다 1,516명(7.9%) 늘었다. 이 같은 증가폭은 역대 7월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치이자, 2012년 10월(9.2%) 이후 월간 최대 증가폭이다.

출생아 수가 2만 명을 넘긴 건 올해 1월(2만1,442명) 이후 처음이다. 출생아 수는 지난 4월과 5월 각각 521명(2.8%), 514명(2.7%) 늘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6월(-1.8%) 감소 전환한 뒤 7월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통계청 관계자는 “혼인 건수가 2022년 8월부터 8개월 연속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1~7월 누적 출생아는 13만7,913명으로 전년 대비 1.2% 줄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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