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를 기념하며: 태권도·한국 문화·개인적인 성장을 통한 여행

2024-06-04


Q.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A. 저는 47세의 골람레자 샤리피(GholamReza Sharifi)라고 합니다. 1녀 3남을 둔 아버지이며,  1994년부터 2005년까지 두바이에서 태권도 부문 챔피언 타이틀 7회 보유자입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85kg 체급 UAE 태권도 국가대표로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셰이크 함단 빈 라시드 알 막툼 왕실 트레이너로 또 그이후에는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국왕의 무술 도장의 태권도 코치로도 일한 바 있습니다. 

저의 운동적인 성취 외에도 저는 무술 관련 시설 및 장비 관련 운영, 웰니스 행사 기획 및 진행 등과 관련한 사업가이기도 하고 현재는 한국 럭셔리 아트 비즈니스에 종사하며 한국의 문화에 깊이 심취해 있기도 합니다. 


Q. 태권도를 언제 시작했고, 어떤 동기로 시작하게 되었나요? 

A. 1988년 등굣길에 두 명의 상급생에게 폭행을 당했고 그것이 태권도를 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호신술을 익히려던 저에게 더욱 강한 동기가 되었고 이를 계기로 태권도와 쿵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태권도 올림픽에서 두 번이나 우승했던 감동과 소감을 전해주세요. 

A. 태권도 올림픽에 나가기 위해 처음에는 적절한 훈련 방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할 뿐이었습니다. 태권도 무에타이, 쿵푸 세 명의 다른 스승님의 지도 아래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데뷔전에서 스승을 태권도로 꺾은 쾌감은 비할 바가 없었지요. 하지만 저의 두번째 태권도 대회에서 우승했을 때는 제 인생을 통틀어 가장 힘든 싸움이기도 했습니다. 1995년 이었는데요. UAE의 8명 선수들과 겨뤄야 했는데 강력한 상대들이었고 힘들었지만 결국 제게 승리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이 두번째 승리로 UAE에서 태권도 선수로 저의 이름을 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 스포츠 여정에는 승리와 패배가 동시에 존재합니다. 각각의 경험들은 저에게 탁월한 의지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선수가 된지 얼마 안됐을 때 겪었던 논란의 여지가 있는 패배는 오히려 제가 스스로 스포츠 과학에 대해 깊이 탐구하게 만들었고, 저로 하여금 더 철저하게 준비하고 강한 회복력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오늘날 저는 여전히 도전을 받아들이고 지속적인 자기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스포츠를 통해 배운 여러 삶의 교훈으로 다른 사람들을 격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합니다.


Q. 태권도를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만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세종대왕의 지혜, 한국인의 규율과 단결, 평등 등 정말 다양한 측면에서 한국 문화에 깊게 매료되었습니다. 

특히 태권도에 대한 몰입의 과정에서 한국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술에서 전통문화에 이르기까지 한국 문화는 나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나의 개인적이고 직업적인 노력에 영감을 줍니다. 


Q. 한국을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가장 방문하고 싶은 곳은 어디이며 무엇을 하고 싶으신가요?

A. 한국을 다시 가게 된다면 한국의 풍부한 역사와 활기찬 문화에 흠뻑 빠져들고 싶습니다.

역사적 명소를 방문하든, 전통 음식을 즐기든, 현대적인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든, 한국이 제공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경험하고 싶습니다. 


Q. 만약 UAE 대학이 학생들을 위한 한국 문화 행사를 기획한다면 어떤 행사를 추진하고 싶으신가요?

A. 태권도와 무술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젊은 세대들 사이의 연결을 돕기 위해 신체 단련과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태권도 행사를 개최하고 싶을 것입니다. 물론 한국의 패션, 예술, 교육, 가족 전통의 요소들이 가미가 되면 더욱 한국 문화에 대해 깊은 이해와 경험을 풍부하게 할 것 같습니다. 


아울러 태권도나 무술 여행을 시작할 때 궁금한 점이나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어떤 식으로든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걸프코리안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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