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유미입니다. 저는 KUACA 한국미술콘텐츠 그룹 협회전의 큐레이터로, 두바이에서 12년 이상 거주하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독립 큐레이터, 그리고 에세이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린 시절 홍콩과 중국의 여러 도시에 거주하며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접하며 다채로운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곧 저의 커리어와 세계관에 영향을 미쳤으며, 지금까지도 저의 작업과 사고방식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역사, 문화, 예술, 인문학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독서를 즐기는 것은 물론, 책을 콜렉팅하는 것도 주요한 취미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지적 호기심과 문화적 탐구는 큐레이팅 작업에도 반영되어, 다양한 전시와 프로젝트에서 크리에이티브하고 의미 있는 기획에 영향을 미칩니다. 현재는 덜 알려진 한국 및 아시아의 예술가들이 UAE와 중동 지역에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과 프로그램을 기획 중에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과 아시아의 예술과 문화가 중동의 다양한 문화적 맥락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예술가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서포트하고자 합니다.
또한, 현재 문화예술경영 석사 과정 중에 있으며, 한국의 문화예술이 중동에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도 함께 병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Life is Art’라는 주제로 일상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예술적 의미에 대한 에세이를 영어 블로그 플랫폼인 미디엄(Medium)에 연재하고 있습니다. 예술이 우리 인생 곳곳에 있고, 이를 통해 삶의 의미를 더 풍부하게 만들 수 있는지를 탐구합니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예술 기획 및 브랜드 개발, 마케팅 업무도 하고 있습니다.
-이곳 UAE와 중동에서는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역동적인만큼이나 K-Beauty, K-Pop, K-Culture 등 다양한 행사가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미술콘텐츠협회 10월 전시회를 통해 현지 중동문화와의 더욱 활발한 교류와 소통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 같은데 전시기획자로서 아랍 문화권과 외국인 커뮤니티에 알리고 싶은 바램과 소망이 있다면?
K-Drama나 K-pop만큼 훌륭하지만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한국 아티스트들이 있습니다.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성장한 미술 시장과 대형 갤러리들 사이에서 아시아, 특히 한국의 예술이 저평가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의 많은 갤러리스트들과 큐레이터 역시 유럽과 미국에서 학위를 따고 활동하고 있어 중동에는 이런 한국 작품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지 않은 듯합니다.
한국미술콘텐츠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UAE와 중동 지역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더욱 증진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현대 예술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를 보여주고, 현지 문화와의 공통점과 차이점도 탐구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특히 저는 한국 문화의 깊이와 다양성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한국 미술 뿐만 아니라, 한국의 역사와 철학, 그리고 일상 생활에 뿌리내린 문화적 요소들이 어떻게 예술로 표현되었는지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현지 아랍 문화권의 관람객들이 한국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나아가 두 문화 간의 상호 이해와 존중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양한 이벤트 기획과 전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UAE 에서의 계획과 도전에 대해 들려주세요
저는 두바이에서 12년 이상 살면서 시각 예술 뿐 아니라 미디어 아트, 퍼포먼스 아트, 조각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 작가들이 중동에 제대로 소개되지 않는 현실이 안타까웠습니다. 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동의 문화예술 시장에 한국 아티스트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현지의 갤러리와 예술 기관들과 협력하여, 한국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고 소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예술적 표현의 차이와 문화적 이해의 갭을 좁히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소통이 필요하며, 현지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서 오는 어려움도 있겠지마는, 더욱 적극적으로 기회를 찾아보려고 합니다. UAE 정부에서 주최하는 아트페어나 이벤트 뿐 아니라, 크고 작은 갤러리나 로컬 공간을 통해서 다양한 전시를 기획해볼 예정입니다.
-KUACA 멤버로서 앞으로 한국미술콘텐츠협회의 비전과 향후 미술기획 외에도 콘텐츠분야에 대한 프로그램과 활동들도 계획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가족과 사랑을 주제로 한 한국 영화들이 중동 지역에서도 큰 호응을 얻을 수 있는 훌륭한 콘텐츠라고 생각합니다. 현지의 독립 영화관, 페스티벌,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한국 영화와 소설 등 다양한 한국 콘텐츠가 현지에 소개될 수 있는 기회도 찾아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통해 한국의 문화적 깊이와 감성을 중동의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두 문화 간의 공감대를 넓히고자 합니다.
또한, 한국미술콘텐츠협회에서는 책을 사랑하는 몇몇 작가님들과 함께 북클럽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북클럽에서는 예술 관련 서적뿐만 아니라, 역사, 인문학, 그리고 문화를 주제로 한 책들을 함께 읽으며, 새로운 인사이트와 영감을 서로 공유하며 새로운 기회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걸프코리안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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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유미입니다. 저는 KUACA 한국미술콘텐츠 그룹 협회전의 큐레이터로, 두바이에서 12년 이상 거주하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독립 큐레이터, 그리고 에세이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린 시절 홍콩과 중국의 여러 도시에 거주하며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접하며 다채로운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곧 저의 커리어와 세계관에 영향을 미쳤으며, 지금까지도 저의 작업과 사고방식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역사, 문화, 예술, 인문학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독서를 즐기는 것은 물론, 책을 콜렉팅하는 것도 주요한 취미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지적 호기심과 문화적 탐구는 큐레이팅 작업에도 반영되어, 다양한 전시와 프로젝트에서 크리에이티브하고 의미 있는 기획에 영향을 미칩니다. 현재는 덜 알려진 한국 및 아시아의 예술가들이 UAE와 중동 지역에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과 프로그램을 기획 중에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과 아시아의 예술과 문화가 중동의 다양한 문화적 맥락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예술가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서포트하고자 합니다.
또한, 현재 문화예술경영 석사 과정 중에 있으며, 한국의 문화예술이 중동에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도 함께 병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Life is Art’라는 주제로 일상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예술적 의미에 대한 에세이를 영어 블로그 플랫폼인 미디엄(Medium)에 연재하고 있습니다. 예술이 우리 인생 곳곳에 있고, 이를 통해 삶의 의미를 더 풍부하게 만들 수 있는지를 탐구합니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예술 기획 및 브랜드 개발, 마케팅 업무도 하고 있습니다.
-이곳 UAE와 중동에서는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역동적인만큼이나 K-Beauty, K-Pop, K-Culture 등 다양한 행사가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미술콘텐츠협회 10월 전시회를 통해 현지 중동문화와의 더욱 활발한 교류와 소통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 같은데 전시기획자로서 아랍 문화권과 외국인 커뮤니티에 알리고 싶은 바램과 소망이 있다면?
K-Drama나 K-pop만큼 훌륭하지만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한국 아티스트들이 있습니다.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성장한 미술 시장과 대형 갤러리들 사이에서 아시아, 특히 한국의 예술이 저평가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의 많은 갤러리스트들과 큐레이터 역시 유럽과 미국에서 학위를 따고 활동하고 있어 중동에는 이런 한국 작품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지 않은 듯합니다.
한국미술콘텐츠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UAE와 중동 지역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더욱 증진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현대 예술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를 보여주고, 현지 문화와의 공통점과 차이점도 탐구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특히 저는 한국 문화의 깊이와 다양성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한국 미술 뿐만 아니라, 한국의 역사와 철학, 그리고 일상 생활에 뿌리내린 문화적 요소들이 어떻게 예술로 표현되었는지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현지 아랍 문화권의 관람객들이 한국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나아가 두 문화 간의 상호 이해와 존중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양한 이벤트 기획과 전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UAE 에서의 계획과 도전에 대해 들려주세요
저는 두바이에서 12년 이상 살면서 시각 예술 뿐 아니라 미디어 아트, 퍼포먼스 아트, 조각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 작가들이 중동에 제대로 소개되지 않는 현실이 안타까웠습니다. 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동의 문화예술 시장에 한국 아티스트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현지의 갤러리와 예술 기관들과 협력하여, 한국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고 소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예술적 표현의 차이와 문화적 이해의 갭을 좁히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소통이 필요하며, 현지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서 오는 어려움도 있겠지마는, 더욱 적극적으로 기회를 찾아보려고 합니다. UAE 정부에서 주최하는 아트페어나 이벤트 뿐 아니라, 크고 작은 갤러리나 로컬 공간을 통해서 다양한 전시를 기획해볼 예정입니다.
-KUACA 멤버로서 앞으로 한국미술콘텐츠협회의 비전과 향후 미술기획 외에도 콘텐츠분야에 대한 프로그램과 활동들도 계획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가족과 사랑을 주제로 한 한국 영화들이 중동 지역에서도 큰 호응을 얻을 수 있는 훌륭한 콘텐츠라고 생각합니다. 현지의 독립 영화관, 페스티벌,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한국 영화와 소설 등 다양한 한국 콘텐츠가 현지에 소개될 수 있는 기회도 찾아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통해 한국의 문화적 깊이와 감성을 중동의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두 문화 간의 공감대를 넓히고자 합니다.
또한, 한국미술콘텐츠협회에서는 책을 사랑하는 몇몇 작가님들과 함께 북클럽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북클럽에서는 예술 관련 서적뿐만 아니라, 역사, 인문학, 그리고 문화를 주제로 한 책들을 함께 읽으며, 새로운 인사이트와 영감을 서로 공유하며 새로운 기회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걸프코리안타임스]